한반도의 끝이라 불이는 해남에 다녀왔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어둠이 내려앉은 이른 아침에 출발해 도착해보니 어느 덧 점심시간이 될 정도로 머나먼 여정이었다.
출발할 때와 달리 해남에서는 날이 따스해 걸쳤던 자켓이 없어도 선선한 날씨와 따스한 햇살에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이었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는 않다보니 점심 식사를 마치고 해남 바닷길 드라이브와 전망대에 올라 끝없이 펼쳐진 바닷가를 마주하니 머릿속에 가득했던 수많은 잡념도 사라지고 즐거움으로 마음이 가득차는 기분이 들었다.
당일치기다보니 긴 시간을 보내진 못했지만 평소와는 다른 곳을 다녀온 것 만으로도 일상이 풍요로워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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