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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전시회 추천

by 윈터베리 2024. 11. 11.

바야흐로 사색을 즐기고 문화생활을 향유하기에 좋은 계절 가을.

11월을 맞이해서 가족과 함께 단풍놀이, 가을 여행을 떠나면서 보면 좋을 법한 전시회들을 모아봤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기존의 미디어아트와 달리 원화 전시가 꽤나 많이 진행되니 그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즐겁게 볼법한 전시들이 상당하다. 

 

 

1.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 2024.11.09 ~2025.03.27
  • 입장권 22,000원 (성인기준) 

17세기 바로크 미술의 창시자로 불리는 빛의 거장 카라바조. 카라바조의 자굼이 국내에 전시되는 것은 처음으로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손꼽는 11월의 전시회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는 물론이고 카라바조의 작품 10점이 모여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진행되기 때문에 바로크 시대를 풍미한 다양하 작가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 중에서도 외부 반출이 엄격히 제한되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이 보유한 카라바조의 작품 '그리스도의 체포', '의심하는 성 토마스', '이 뽑는 사람'이 전시가 된다고 하니 바로크 시대 작품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쯤 방문해 보는걸 추천한다. 

 

2. 불멸의 화가 반 고흐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 2024.11.29 ~2025.03.16
  • 입장권 24,000원 (성인기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만큼 반 고흐의 작품과 전시는 언제나 인기가 많은 편이다. 이번 반 고흐 전시는 12년만에 열리는 진품 명화전으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 네덜란드 오털루의 크뢸러 밀러 미술관이 소장한 원화 작품을 선보인다고 한다. 

게다가 이번 전시 작품의 보험평가액이 무려 1조원이 넘는 사상 최고가의 금액들로 판정된 작품들이 나온다고 하니 그 금액과 명성만으로도 전시 관람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3. 유코 히구치 - 비밀의 숲

  • 더 현대 서울
  • 2024.10.03 ~2025.01.22
  • 입장권 20,000원 (성인기준) 

 

요코 히구치는 이름만 들었을 때 생소할 수 있는 작가지만 구찌와 협업한 일본 디자이너라고 하면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듯 하다. 주로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세계를 그려 나가는데 얼핏 보면 동화 속 귀여운 세계 같기도 하지만 어떤 작품에서는 조금은 기괴하단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다크한 연출도 하는 작가다. 

이번 전시는 글로벌 투어를 했던 전시의 후속편으로 작가가 직접 기획부터 설치까지 직접 진행했다고 하며, 원화, 일러스트, 콜라보작품은 물론이고 각종 오브제를 포함해 약 1,000여작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한다. 특별히 한국 전시를 위한 작품도 제작했다고 하니 꽤나 기대가 되는 전시회다. 

 

4. 미셸 앙리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 2024.10.18 ~2024.11.17
  • 입장권 10,000원 (성인기준) 

 

강렬한 색채 활용으로 위대한 컬러리스트라고 불리는 현대 프랑스 미술계의 거장 미셸 앙리가 다시 한번 국내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약 70점 이상의 원화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하는데 트레이드마크인 꽃과 화려한 색채감을 통해 어떤 작품들을 만들어냈을지가 궁금해진다. 

 

4. 디즈니 100년 특별전

  • K현대미술관
  • 2024.10.18 ~2024.12.31
  • 입장권 30,000원 (성인기준)

 

현재 절찬리에 진행 중인 디즈니 100주년 특별전시회. 미국, 독일, 영국 그리고 한국 순서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됐다. 입장료가 다른 전시에 비해 높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1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디즈니 클래식, 마블, 픽사, 스타워즈까지 다양한 시리즈의 각종 원화, 의상, 소품, 오브제는 물론이고 영상까지 총망라한 기념비적인 전시이기에 꼭 한번 관람하면 좋을 것 같다. 

디즈니를 보고 자란 사람들에겐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꿈과 희망을, 디즈니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새로움을 안겨줄 전시회가 아닐까!